행자부 공모사업 선정 …내년까지 사업비 14억 투입
3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7년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공모사업’에 전남 일선 지자체 가운데 강진군이 최고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강진군은 국비 6억6천700만원, 도비 1억5천500만원, 재난관리기금 1억5천만원 등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번 행자부 공모사업은 내년부터 사실상 국비지원이 중단될 예정이어서 사업 선정에 도전한 지자체들의 경쟁은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는 게 강진군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행정자치부를 포함한 관련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강진군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값진 성과물을 얻어냈다.
강진군은 총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군청 뒤 부지에 1층 330㎡ 규모로 내년 12월말까지 CCTV통합관제센터를 조성한다.
재해예방과 함께 날로 흉포화돼가는 범죄예방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체제를 가동한다.
센터가 들어서면 지역안전 컨트롤타워로 적극적인 범죄 예방활동과 위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은 이번 공모선정을 계기로 각 기관별로 운용되고 있는 방범, 재난재해, 산불감시, 어린이보호 등 총 380여대의 CCTV도 통합할 계획이다.
한 가지 목적에만 사용되는 비효율성의 문제를 해소하고 중복되는 관제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한 조치다.
강진원 군수는“CCTV통합관제센터가 문을 열면 주민들의 생활안전과 재해예방 등 각종 위급상황에 대해 관련기관 간 신속한 대처로 인적·물적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완벽한 관제센터를 만들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강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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