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선기자 =5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민중총궐기 가 열리고 있다. 2016.11.05.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일 “지금 게이트의 모든 의혹은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라며 “단순히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이 아니라 대통령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음이 분명해지고 있다. 게이트의 몸통이 대통령이므로 해답도 대통령에게 있다”라고 압박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스스로 풀지 않고는 어떠한 대책도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 됐다. 철두철미한 진상 규명,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와 실질적으로 권력을 내려놓는 것 말고는 국민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는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에 성실하게 답할 때이다. 대통령의 결자해지(結者解之)만이 사태 수습의 유일한 대책”이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