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청년고용 절벽 해소를 위해 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aT는 사회적 이슈인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채용시장에 대한 최신 취업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4~5일까지 이틀간 전남 구례에서 ‘2016 일자리소통 취업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수도권에 비해 일자리 정보 취득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대학생들의 취업정보 격차 해소와 취업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열렸다.
특히 그동안 당일 행사 위주로 열렸던 취업설명회 형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aT가 이례적으로 1박2일 일정으로 취업캠프를 준비해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는 광주·전남지역 12개 대학에서 6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aT는 캠프를 통해 지역대학생들에게 농식품 분야 취업 정보 제공과 개인별 맞춤형 진로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선 농식품분야의 최신 일자리 트렌드를 분석한 특별강의와 aT, 풀무원, 오리온, ㈜팔도 등 농식품 관련 기업의 전·현직 인사담당자들과 함께하는 ‘일자리소통 토크콘서트’가 함께 열렸다.
특강과 일자리 소통 토크콘서트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전남대 농식품생명화학부 이해인 학생은 “평소 관심 있는 유명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입사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웠다”며 “취업캠프 때 받은 맞춤형 컨설팅을 바탕으로 식품기업 취업에 꼭 성공해 꿈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aT는 향후에도 농식품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인재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유성 aT 식품수출 이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업 관련 정보가 부족한 지역 대학생들에게 최신 일자리 트렌드와 맞춤형 진로상담을 제공해 이들이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을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