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드라마 <로망스> 에서 열연한 김하늘. | ||
김하늘이 처음으로 자신의 몸매를 드러낸 작품은 한국 최초의 산악영화 <빙우>. 김하늘은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이성재와 지난해 12월 경기도 수원 KBS 세트장에서 정사 장면을 촬영했다고 한다. 그러나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진 것은 제작진이 철저하게 비밀에 부쳤기 때문. 촬영 당시에도 현장에는 감독과 주요 스태프 몇 명만이 참여했으며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김하늘은 연기생활 최초로 베드신 촬영에 임하면서 꽤나 쑥스러워했다는 후문. 그동안 연기했던 작품들 대부분이 다소곳한 역할이었기 때문에 이번 신의 부담이 적지 않았을 것. 때문에 연출진은 필요이상으로 몸을 사리는 김하늘과 작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관객들이 스크린을 통해 김하늘의 몸매를 감상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베드신 장면 대부분이 삭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 통과를 위해 진한 장면들은 편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김하늘의 베드신 연기는 개봉 전까지 그 수위를 가늠해보기 힘들 것 같다. 한편, 매니저 김민숙씨는 “(김하늘이) 노출연기에 다소 부담스러워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