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예비경선이 결국 이명박 전 서울 시장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이 전 시장이 대선후보로 확정된 지금 과연 그는 범여권의 예비 대선후보들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의 지지율을 얻고 있을까.
한나라당 경선 후인 지난 22일 문화일보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여론조사를 보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현재까지 범여권 어떤 후보와 비교해 보더라도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한 이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와 손학규 전 경기 지사의 가상대결의 경우 이 후보는 64.9%, 손 전 지사 16.2%로 나타났으며, 이 후보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대결에서는 이 후보 65.8% 정 전 의장 12.8%로, 이 후보와 친노 후보의 대결에서는 이 후보 65.0% 친노후보 12.4%로 나타나 이 후보가 어느 경우이든 65~67%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조사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의 지지층 53.8%가 ‘이명박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나 이 후보는 경선 후 박 후보 측의 지지율 끌어안기에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8월 22일 9개 지방신문으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 후보 70.7% 대 손 전 지사 16.3%, 이 후보 69.4% 대 정 전 의장 16.4%, 이 후보 71.2% 대 조순형 의원 12.8%, 이 후보 70.3% 대 이해찬 전 총리 14.2%, 이 후보 72.2% 대 유시민 의원 12.1%로 나타났다.
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센터가 20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와 손 전 지사의 가상 대결에선 이 후보가 67.8%, 손 전 지사가 19.7%였다. 6월 30일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는 2.0%포인트 상승했고, 손 전 지사는 1.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이 후보와 정 전 의장 간 대결에서 이 후보는 75.0%에서 68.5%로 6.5%포인트 하락했고, 정 전 의장은 15.7%에서 18.2%로 2.5%포인트 상승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와 손 전 지사 간 가상 대결에서 한나라당 지지층 가운데 박 전 대표 지지자의 75.2%가 이 후보를, 13.3%가 손 전 지사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누구와 붙어도 ‘무적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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