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상 강진군, 장성군, 귀농귀촌 최우수상 장성군
전남도에 따르면 농정업무 종합대상은 농업․농촌 활성화,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내실화,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식품산업 육성, 가축방역 및 친환경축산 추진, 숲속의 전남 만들기, 시군 자체시책 개발 등 6개 분야 38개 항목에 대해 시군별 추진실적을 종합평가한 것이다.
2016년도 농정업무 시상은 지난해와 달리 평가 성적이 전년보다 낮은 순위를 받은 시군은 시상 순위에 있더라도 시상에서 제외하는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는 시군 간의 경쟁뿐만 아니라 시군 자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올해 평가결과 나주시는 농산물 판로확대 및 식품산업 육성, GAP 인증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과 장성군은 2∼3개 분야에서, 보성군과 곡성군, 영광군, 신안군, 구례군은 1∼2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나주시는 6차산업 추진 내실화, GAP인증 실적 1천 293㏊, 과실생산유통 통합마케팅 124% 달성, 구제역 항체양성률 73.3%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최우수상을 받은 강진군은 녹지작물 재배(경지면적의 4.7%), 향토산업 및 유기가공 인증, 숲가꾸기 113% 달성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성군은 축산농장 HACCP 지정(31건), 친환경축산 인증(78호), 귀농․귀촌, 창조적 마을만들기 등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종합평가와 함께 귀농귀촌 유치 추진 평가결과 최우수상은 장성군, 우수상은 고흥군, 장흥군, 장려상은 영광군, 진도군, 강진군이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장성군은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귀농귀촌협의회와의 협력과 현장체험교육 활성화, 귀농 이주비용 및 정착지원금 지원 등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꾸준하면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유기농업 선도, 귀농․귀촌인 유치, 주민이 주도하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 등 우리 도 농정 역점시책 실현에 노력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시장개방, 청탁금지법 시행,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과 수발아, 쌀값 하락 등 우리 농업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군과 도가 긴밀히 협력해 위기를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2016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시군은 오는 11일 ‘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하게 된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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