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10일 지역 소방서와 연계해 대대적인 화재 예방 소방 훈련을 모두 실시했다. <사진>
주말 평균 5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는 부산지역 각 롯데백화점은 고객 안전을 위해 매년 화재 예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을 통해 전 임직원의 소방 의식을 높이고, 화재 발생시 즉각적인 초기 진화를 실시할 수 있도록 훈련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왔다.
훈련은 ①화재 발생시 신속한 신고 및 전파, ②소화기 또는 소화전을 사용한 초기 진화, ③고객 대피 유도, ④심폐 소생술을 통한 인명 구조 등으로 이루어지며, 훈련 사실감을 올리기 위해 실제로 야외에서 불을 피운 상태에서 진행하며 화재 진압복 및 산소 호흡기와 같은 실제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진압 장비도 모두 착용한다.
아울러, 훈련 종료 후에는 소방서장의 강평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는 시간도 특별히 가졌다.
대대적인 화재 예방 훈련 외에도 월별 비상 대기조를 선발해 간이 소방 훈련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소화기, 소화전, 방화셔터 등도 점검하고 있다.
한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29일 부산 소방 본부 및 한국 소방 복지 재단과 연계한 화재 피해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119 안전 기금’ 조성 및 상호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MOU) 을 갖고 매월 560만원씩 1년간 총 6,72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그동안 조성된 ‘119 안전기금’은 화재 피해 주민 주거복구, 도배·장판, 생활지원금, 물품 지원, 사하구 감천 문화 마을 등 화재 취약 주거 환경 개선, 저소득 독거노인 화재보험 가입, 소화기, 감지기 등 기초 소방 시설 지원 활동으로 사용돼, 약 13,000세대가 넘는 주민이 도움을 받게 됐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송정호 점장은 “동절기 화재 예방 특별 훈련 외에도 안전 취약지구 수시 점검, 비상 대피 훈련, 정기적인 안전 교육을 통해 고객의 안전을 가장 우선시 생각하는 백화점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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