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과학고등학교(교장 우의하)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을 방문한 싱가포르 과학기술학교와 교류활동을 펼친다. <사진>
위리림 교감을 포함한 교사 3명과 학생 16명 등 19명이 방문한 이번 교류활동은 수학․과학 분야에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한 국제학술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류활동은 부산과학고 학생 1명이 버디(친구)로 싱가포르 학생 1명과 매칭 되어 도우미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과학실험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 문화체험 활동도 한다.
싱가포르 교사와 학생들은 10일 환영 행사에 참석한 후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물리․생명과학 실험 특강과 발명 수업을 받고, 난타반과 사물놀이반, 영자기사반 등 동아리에 참여해 문화․예술체험 활동을 했다.
이들 교류단은 11일 오전 8시20분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해 김석준 교육감과 교육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이어 부산과학고로 돌아가 스마트 및 로봇 교육과 화학 실험 특강 등 STEAM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또 12일 버디와 함께 수행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환송식에 참석한다.
이와 함께 이들은 부산과학고와 교류활동을 하기 전인 지난 9일 포항제철소와 포스코 역사관을 견학하고, 교류활동 기간 중인 10일 충렬사, 11일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각각 방문한데 이어 12일 경주 왕릉 및 박물관을 방문한다. 13일에는 국립부산과학관과 부산과학체험관을 방문하는 등 부산탐방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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