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는 올 겨울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화가 크고,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상수도 시설물 동파를 우려했다.
이에 따라 본부는 이달 말까지 취·정수 시설물과 도·송수관로 누수 여부 확인, 보호통 속뚜껑 및 스티로폼 보온재 교체 등 정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안내 전단지 28만 매를 배부하고, 방송과 버스승강장 도착안내기, 도시철도 역사 내 전광판 등을 활용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동파에 취약한 137개 복도식 아파트에 대해서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수도계량기 보호함에 찬 공기 차단 비닐을 설치토록 했다.
또, 수도계량기 동파 및 폭설 등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온이 영하 6℃ 이하로 내려갈 경우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은 동절기 수도꼭지를 따뜻하게 감싸고, 계량기 보호통 안에 보온재를 채워 주는 등 동파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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