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창청춘 대학생창업대회에 전남대 창업동아리 참가 지원
15일부터 중국 교육부 주관으로 쓰촨성 청두(成都)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중국 전역과 해외 413개 청년 창업팀 1천 700여 명이 참가한다.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중국에서 가장 큰 대학생 창업대회다. 특히 참가자의 창업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체험해볼 수 있다. 금융․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 상품화로 이어질 기회가 많다는 것이 매력이다.
2회째인 올해 대회에선 지난해와 달리 해외 청년 창업팀을 초청했다. 전남에선 전남대 여수캠퍼스 창업동아리 ‘Rob. Lab(Robot Laboratory)’을 비롯한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등 청년 창업이 활발한 나라에서 참가한다.
김경민 전남대 산학협력본부장을 단장으로 4명이 참가하는 ‘Rob. Rab’팀의 창업 아이템인 ‘듀얼 캔 압축기(Dual Can Compressor)’는 기존 가로압축 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세로압축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소음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환경 친화적이며 비용도 8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선경일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해외 대학생들과의 비교를 통해 창업 아이템 수준과 창업 의식을 높인다면 지역의 창업 촉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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