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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을용이 기자 회견 도중 자신의 모습이 실린 터키 신문을 보여 주고 있다.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 ||
지난 7월29일 터키 1부리그 트라브존스포르와의 계약을 마치고 귀국한 이을용(27)은 공항 기자회견에서 일부 프로축구단을 향해 뼈있는 일침을 가했다.
아무리 해외 구단으로부터 입단 요청을 많이 받는다고 해도 이적료 액수를 들먹이며 거절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에 진정으로 선수의 장래를 위한다면 이런저런 토를 달지 않고 보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23명의 태극전사 중 가장 먼저 2백10만달러(이적료 1백60만달러, 연봉 50만달러)의 고액을 받고 터키의 명문 구단인 트라브존과 입단계약을 한 이을용은 31일 부산아이콘스와의 홈경기 때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된다.
이을용의 해외 이적을 추진했던 최호규씨(하나스포츠 대표)는 “잉글랜드 볼턴행이 성사 단계까지 갔다가 구단 재정문제로 계약을 미루는 바람에 터키로 급선회한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을용과 트라브존과의 계약기간은 2년6개월로 알려졌지만 실질적인 계약은 1년이다. 즉 1년 후 연봉이나 다른 팀으로의 이적 문제 등에 대해 다시 협상하는 조건이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기에 유럽 빅리그 입성이 성사될 수도 있다.
이을용은 오는 5일 터키로 출국해서 9일 데뷔전을 갖게 되는데 상대팀 골키퍼가 2002월드컵에서 활약한 뤼스투 레츠베르(페네르바체)다. 현지에선 이을용과 뤼스투의 맞대결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