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 10일 돝섬해피랜드와 창원국동크루즈의 마산항 연안크루즈터미널 내 공유수면을 공동 신청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회>
이번 합의는 지난 7월 26일 양선사가 임시운항에 돌입한 지 107일만이다. 양선사는 합의안이 수용되면서 기존 (구)마산항여객선터미널 앞에 설치된 함선을 이달 중으로 현재 마산항 연안크루즈터미널로 이전 설치해 그동안 임시 운항되어 온 돝섬해피랜드와 국동크루즈 양선사는 빠르게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양선사와 창원시 관계자는 수차례 대책회의를 한 가운데 집중 합의를 벌였다.
그 결과, 창원시와 창원국동크루즈, 돝섬해피랜드는 해양신도시 조성에 따른 함선 이전 및 공유수면 점·사용 등의 분쟁을 해소하고 더블어 창원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 했다
첫째, 창원시는 창원국동크루즈와 돝섬해피랜드가 마산항 연안크루즈터미널 내 창원시 소유 함선 2대를 공동 사용함에 동의한다.(단, 동의기간은 최초 동의시점부터 매 1년 단위로 갱신한다)
둘째, 창원국동크루즈와 돝섬해피랜드는 상기 함선의 공유수면을 공동 점사용하기로 합의했으며, 조속한 창원해양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양선사는 107일간의 임시운항 기간 동안 쌓인 불신과 대립을 해소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의 선사관계를 확립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양윤호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임시운항 107일 만에 양선사가 합의점을 찾았다, 앞으로 정상적인 선사관계가 확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창원국동크루즈 나은국 대표와 돝섬해핀랜드 오용환 대표는 임시운항 기간동안 불편을 끼칱점을 사과하며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양질의 해양관광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선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창원시와 양선사는 창원 해양관광활성화와 돝섬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도 같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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