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음식물쓰레기 30%줄이기’의 하나로 열리는 실천다짐마당에는 김종식 경제부시장, 황홍규 시교육청 부교육감, 자치구 및 여성단체협의회를 포함한 6개 시민단체 관계자, 학생 등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샌드아트로 실천계획을 안내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사례 소개, 실천을 다짐하는 기관․단체 간 상호 업무협약체결식 등이 진행된다.
또한 아이들의 부채춤 공연,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의 부대행사와 함께 식판그림을 들고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 등 실천서약을 선창하는 퍼포먼스도 열린다.
광주시는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전국 최고로, 주민처리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다양한 환경문제 등을 유발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연차별로 2016년 5%, 2018년에는 15%, 최종 2020년까지 30%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까지 알리기, 느끼기, 실천하기, 확산하기 등 4단계 실천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실천계획의 첫 번째 단계인 ‘알리기’와 ‘느끼기’에 초점을 두고 ▲방송사 연중캠페인 ▲음식물자원화시설 현장견학 ▲대상별 맞춤형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환경교육 등을 펼쳐왔다.
특히, 광주시는 전체 발생량의 60%를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시각화한 지도를 작성하고 매 분기별, 지역별(동별, 구별)로 배출량 실태를 공표키로 했다.
이를 취약지역 감량 대책 수립과 자치구 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시민들 스스로 배출량에 대해 인지토록 하고 자율적 감량 노력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 ‘실천’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아파트 공모사업 확대 추진 ▲공동주택세대별 종량제(RFID) 확대 보급 ▲공공기관 집단급식소 빈그릇 운동 등 다양한 실천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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