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 엄중할수록 시민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후 서구청 대회실에서 서구 공직자들과 민선6기 시정방향을 공유하고, 자치구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감토크’를 진행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14일 오후 서구청을 찾아 서구 공직자들과 민선6기 광주시정과 서구 현안 등을 공유하는 ‘공감토크’를 가졌다.
지난 10월17일 남구와 19일 동구, 25일 북구, 31일 광산구에 이어 마지막으로 진행한 이날 공감토크에는 서구청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 시장은 먼저 “서구는 행정과 교통, 상권의 중심지이다”며 “고비마다 서구의 헌신이 있어서 광주의 기피시설도 설치하고 U대회도 잘 치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서창 들녘의 억새는 환상적이다. 인프라를 좀 더 추가하고 전략적으로 기획하면 서창들녘 억새축제가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지금 전통시장들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데 양동시장은 특성화가 다소 아쉽다. 좀 더 고민했으면 좋겠다”며 “연말에 폐쇄되는 상무소각장은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시 차원에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개되고 있는 시국에 대한 분노가 높아질수록 우리 시민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공직자로서 우리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시장님이 생각하는 광주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라는 질문에 “살아남을 수 있는 도시, 살 수 있는 도시, 살만한 도시가 돼야 한다”고 대답했다.
즉,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먹거리 발굴, 안전한 도시, 문화·복지적으로 완성된 도시가 돼야 한다는 뜻이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