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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철씨 | ||
한 측근은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는 출마의 변을 전했다. 한보사건에서 비롯된 현철씨 사건은 결국 YS정권의 몰락까지 가져왔다. 하지만 현철씨 입장에서는 억울한 게 많다고 한다.
한 측근은 “당초 문제가 됐던 한보사건과는 전혀 상관없지 않았느냐”며 이런 차원에서 명예회복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철씨는 그동안 소리소문 없이 재보선을 준비해왔다. 그는 석 달 전부터 일주일에 두세 번씩 마산으로 내려갔다. 현철씨측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지역 분위기가 우호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쇠뿔도 단김에 뺀다는 옛말처럼 그는 이번에 반드시 당선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그렇다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당장 공천이 그렇다. 현철씨측은 한나라당 공천 여부와 상관없이 출마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내심 공천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철씨측은 그동안 출마예정자로 알려진 김우석 전 장관 등 일부 인사들과 내부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한나라당도 고민이다. DJ 아들 비리문제를 집중 공격했던 당이 그를 공천할 경우 민주당의 역공은 뻔하기 때문.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다. YS와의 관계 때문이다. 지금으로서는 묘책이 없다.
맹형규 의원 보좌관을 지낸 강원석씨의 도전도 만만찮다. 미래연대 부산·경남 공동대표인 그는 지난해부터 지역표를 꾸준히 다져왔다.
YS는 아들의 출마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일각에서는 YS가 만류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공교롭게도 DJ의 아들 김홍일 의원도 사퇴를 종용받고 있다. 그러나 현철씨는 출마준비에 당당하다. 유권자의 심판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다. [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