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빈은 최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세간의 불화설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어처구니없어 하면서 “도대체 그런 소문을 내는 사람이 누구냐? 정말 우리 사이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용빈-유혜정 커플은 금실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용빈 부부의 ‘불화설’은 야구계가 아닌 연예계에서 흘러나온 괴소문. 유혜정과 친한 한 연기자가 언젠가 사석에서 ‘두 사람이 다투고 싸우는 바람에 부부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이야기를 꺼내놓은 게 불화설로 와전된 것으로 여겨진다.
반면 서용빈의 ‘야구 포기설’은 야구계 일각에서 흘러나온 이야기. 2005년 시즌에야 복귀가 가능한 서용빈이 사실상 야구선수로서의 생활을 끝내고 연예계에 진출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서용빈은 “지금도 꾸준히 운동을 계속하고 있는데 무슨 이야기냐”며 “반드시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 프로야구 코치도 “서용빈 정도의 재능이면 몸관리만 잘하면 선수로 장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용빈은 현재 서울 성동구 송정동 ‘동민의 집’의 헬스장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민들의 운동을 도와주고 있다. ‘동민의 집’ 관계자는 “서용빈이 아주 성실한 자세로 근무하고 있어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안순모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