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7.8%(351억 원) 증가
통영시에 따르면, 조선업 침체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와 부동산 거래 활성화 등 지방세입과 관련된 지역경기 호조로 지방세 수입이 전년대비 11.7%(60억 원), 경남도 조정교부금 66.7%(100억 원), 지특회계와 기금을 포함한 국·도비 예산은 5.9%(94억 원)가 증가되었다.
또한 정부가 교부하는 보통교부세는 전년대비 6.1%인 87억 원이 증가한 1,501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은 사회복지 분야가 49억원이 늘어난 1,227억원(27.2%)으로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 분야 614억원(12.5%), 환경보호 분야 475억원(10.5%), 문화및관광 분야 319억원(7.08%)등의 순이다.
주요사업과 예산규모는 빅데이터 기반의 해양재난예방시스템 구축 20억 원, 통영·고성 광역자원 회수시설 설치사업 31억 원, 도시가스 공급사업 9억 원, 통영생활체육관 건립사업 40억 원, 동호만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75억 원, 중앙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40억 원, 도서종합개발사업 81억 원, 연화~우도 보도교 건설공사 22억 원, 분뇨처리시설 시설개선 22억 원, 욕지섬 관광용 모노레일 설치 22.5억 원, 학교급식비 지원 25억원, 여민동락 바우처사업 19억 원 등을 반영하였으며, 윤이상 탄생 100주년기념 사업비 9.5억 원과 TPO(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 총회 개최비용 4.5억원이 반영되었다.
그 밖에 편리한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도로분야, 소규모 주민 편익사업으로 98억원과 지방채 상환액 50억원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행사·축제예산 감축과 업무추진비·국내여비 등 경상경비를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는 등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내년도 추경예산에 채무 상환예산 20억 원을 더 편성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2017년 말 지방채 잔액은 200억 원으로 예산액대비 채무비율이 4.1%까지 떨어져 그 어느때 보다 재정건전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내년 루지시설의 본격 개장과 스탠포드 호텔 준공 등으로 우리시를 찾는 방문객이 더욱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어 도로확충 및 안전시설에 투자를 확대하고 진행중인 각종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 지속적인 시민경제 안정 및 명실상부한 해양수산관광 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는 사업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통영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일 시작되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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