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22일 광양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제6회 전남 임업인 한마음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 임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산림소득 창출 노하우와 임업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제6회 임업인 한마음대회’가 22일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열렸다.
(사)임업후계자협회 광양시지부가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후원한 이날 임업인 한마음대회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임업 관련 유관기관 단체와 도․시군 산림부서 직원, 임업 후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성공 추진을 염원하는 장승 제막식을 비롯해 나눔과 어울림 한마당인 단체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산림지식을 겨루는 OX퀴즈 맞히기 등 운동경기와 장기자랑을 통해 소통과 유대를 강화했다.
부대행사로 표고버섯과 산나물을 이용한 요리 경연대회와 임산물 품평회, 임업기계와 장비, 지역 특산물 전시 등도 이뤄졌다.
이 지사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 가운데 경관숲으로 정부의 한반도 둘레길의 전라남도판인 전라도 천년가로수길과 영산강 경관숲을 조성하고 있다”며 “또한 소득숲으로 완도수목원 동백숲을 비롯해 해남․강진 황칠, 장흥 호두, 고흥 석류 등 시군별로 임업인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미래를 위한 ‘숲 속의 전남’ 만들기가 임업을 발전시키고, 임업인의 소득을 증대하며, 임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산림소득 증대와 체계적 임업 경영을 위한 신기술 등 다양한 정보공유, 전남 임업인 간 유대관계 증진을 위해 임업인 한마음대회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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