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회는 이날 오후 4시 포항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시민과 기독교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경석 목사(서울 조선족교회)와 서석구 변호사(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상임대표. 한미우호증진협의회 대표)의 연설로 진행된다.
서 목사는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 하야반대 이유를 상세히 소개하고 대통령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출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서 목사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집행위원장과 나눔과 기쁨 상임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3회 인권상을 수상했다.
서 변호사는 최근 인터넷 매체 칼럼을 통해 “야당과 언론은 남의 눈에 티끌을 보면서 제 눈에 대들보를 보지 못하느냐”고 비판한 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드배치 결단과 미국 언론에서 높이 평가한 국군의 날 박 대통령의 명연설 등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 변호사는 1981년 부림사건의 주임판사 가운데 한 명으로 유명하다.
집회를 준비하는 이두우 전 포항시의원은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반대한다”며 “국정안정을 위해 관심과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집행위원장 서경석)의 주최로 마련된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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