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는 지난 7월 조흥-신한의 합병을 기점으로 조흥은행장직을 사퇴한 이후 근 다섯 달이 되도록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홍 전 행장의 야인생활이 길어지는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이른 나이에 행장을 했던 ‘화려한 경력’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홍 전 행장에게 여러 군데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다른 금융권으로 간다고 해도 부하직원들의 연배가 본인보다 한참 위인 데다 은행장을 했던 ‘화려한 경력’ 때문에 쉽사리 자리를 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