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이구환)는 24일 오전 경남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천주교 마산교구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인 범숙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금융체험교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교육은 범숙학교의 대안교육학생 자립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관념과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진로체험으로 진행됐다.
금융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청소년기에 알아두어야 할 신용관리 방법,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사기에 대한 예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교육을 받았고, 가상통장 발급, 실제 금융기관에서 이용하는 금융기기 이용 및 금고체험을 통해 일일 은행원 진로체험을 해보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은행 업무를 쉽고 즐겁게 체험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며 “앞으로 당당한 사회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고, 오늘 금융체험으로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교육을 진행한 경남청소년금융교육센터 박현미계장은“교육 내내 보여준 아이들의 모습은 평범한 또래 청소년과 다를 바 없었다” 며 “학교 밖 넓은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방안을 모색할것이며, 더불어 ‘범숙학교’ 학생들의 힘찬 성장과 자립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에 개관한 금융교육센터는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 5층에 100여평의 규모에 은행직업체험관, 신비한
금고체험관, 행복채움금융교실, 금융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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