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출신이 아닌 김 대표는 강원도 출신의 간부진들과도 불편한 관계에 있다. 주로 정선·고안·사북 출신의 간부진들은 강원랜드의 영업이익을 지역사업에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김 대표는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에는 손을 댈 수 없다는 입장. 이전 CEO들이 진폐증 환자를 위한 치료비 등 복지사업에 투자를 하는 등 지역사업을 돌보던 것에 비해 김 대표는 도내 스포츠단지 설립에 대한 투자요구를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철저한 성과급제를 실시, 고용보장을 주장하는 노조와도 마찰을 빚고 있다. 경영진이나 노조가 따라가기에는 ‘너무 앞선다’는 것이 주변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