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연합뉴스
최 수석은 임명장을 받은 지 닷새만인 지난 22일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최 수석은 사의를 표명하며 “대통령을 올바로 보필하지 못했다. 공직자 도리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최 수석은 사실상 ‘사의 반려’를 수용해 정상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 측은 CBS와의 통화에서 “민정수석의 사의는 반려됐고 정상적으로 일하고 있다”며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강경하게 사표를 받아달라고 얘기하고 있어서 설득하느라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 또한 사의를 표명해 탄핵 정국을 앞두고 국정 공백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