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규탄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에서 경찰과 집회참가자들이 대치하고 있다. 20161126 사진공동취재단
27일 서울 종로경찰서과 페이스북 게시물 등에 따르면 민권연대 소속 회원 4명은 대규모 집회에 있었던 26일 오후 10시경 북악산을 넘어 청와대 진입을 시도했다. 대구경북민권연대 소속 조 아무개 씨(34) 등 회원 4명은 이와 관련한 영상을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송출하기도 했다.
청와대 쪽으로 진입하려면 민권연대 회원들은 수도방어사령부에 의해 제지 당했으며 삼청터널 입구 8주대 초소를 거쳐 관할서인 종로경철서로 넘겨졌다.
경찰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 적용을 두고 검토했지만 일단 지난 밤 훈방조치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