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이영주 학생 (방사선과 3년)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보건대는 방사선과 3학년 이영주 학생이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2016년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에서 원자력장학생에 선발됐다고 28일 밝혔다.
원자력공학과와 방사선학과 재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이 사업에는 서울대 , KAIST, 고려대 등 재학생 등 50명이 선발됐으며, 전문대 학생은 전국에서 6명이 선발됐다.
영남지역 전문대 중 유일하게 선발된 이영주 학생은 ‘3D프린터로 제작한 SPECT 성능검사용 Phantom의 유용성 평가’란 논문과제로 수행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영주 학생은 방사선과 권순무 교수 지도하에 내 년 1월부터 시제품 제작과 논문을 작성하고 원자력발전소,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원자력 시설을 탐방할 계획이다. 또, 5월 열리는 제주도 학회에 참석, 논문 발표 등 다양한 연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영주 학생은 “디지털 의료영상장치 SPECT(단광자방사형전산화단층촬영장치)는 매우 유용한 3차원 영상장치로 성능 평가나 관리가 중요하지만, 성능검사용 Phantom이 고가며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3D프린터 제작 방안을 연구하게 됐다”며, “국내 최고 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우수한 논문을 발표 하겠다”고 말했다.
권순무 지도교수는 “전문대 학생이 국가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것은 4년제나 대학원생에 비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준비해 준 제자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많은 재학생들이 원자력장학생에 도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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