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 12.4% , 국내여객 4.0% 각각 증가
국토부는 10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2.4%, 4.0% 증가,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9.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630만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었다. 지역별로는 일본(23.1%)․동남아(17.8%) 등 근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대구공항과 김해공항, 인천공항 등이 각각 119.2%, 17.5%, 12.8%씩 성장했다. 반면 청주(-3.0%)·무안(-37.4%)·양양공항(-73.3%)은 부정기편 운항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2.5% 증가,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전년 동월대비 55.8% 증가해 국적사 분담률이 65.3%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개천절 연휴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4.0% 증가한 285만 명을 기록했다.
제주(4.4%)·김포(3.3%)·청주(7.4%)공항 등 대부분 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여객 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여수공항(19.7%)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이 123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4% 감소, 저비용항공사는 162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6% 증가했다.
항공화물은 여객 증가로 인한 수하물 증가 및 동남아․유럽 지역 등의 화물 증가로 국내 및 국제화물이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9.8% 증가했다.
국제화물은 유럽(14.7%)·동남아(11.9%) 지역 등의 수출입 화물 증가와, 국제여객 증가에 의한 수하물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0.4% 증가한 35만 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제주·김포·김해공항의 화물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3.5% 증가한 2만7000 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1월에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 확대, 가을 단풍 관광객, 외국인 방한 수요 증가로 항공여객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세계 경제 저성장 기조 및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불확실성 확대 등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존재한다고 밝혔다.
lin13031303@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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