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다목댐으로 변경’ 국토교통부에 경남도 입장 공식 건의
경남도는 함양댐의 경우 2013년 댐건설장기계획에 반영돼 국토교통부에서 홍수조절용으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단순한 홍수조절용 보다 깨끗한 1급수 공급도 가능하고 관광자원으로도 개발해 함양군을 비롯한 우리 지역의 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목적댐으로 건설하여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또한, 이미 건설되어 있는 합천조정지댐의 청정원수를 활용하여 도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용수배분계획의 변경을 국토교통부에 지난 달 28일 공식 건의했다.
아울러, 도는 식수댐 전담조직 구성에 관한 입법예고를 11월 2일 실시하고, 식수댐담당이 포함된 수자원정책과가 도의 식수정책을 총괄하게 한다.
이로써, 수자원정책과 식수댐담당에서 함양다목적댐 건설과 합천조정지댐 활용계획, 식수자립화를 위한 중·소규모 댐 건설 등 경남도의 식수정책 전반에 대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경남도는 도민에게 깨끗한 1급수 식수를 공급하겠다는 식수정책의 추진 목적과 도민에게 우선 공급하고 남는 여유수량을 인근 지자체에 공급하겠다는 식수공급계획 기본원칙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기본구상용역을 실시한다.
이에, 필요한 예산을 이번 추경에서 확보하고, 올 연말 착수하여 내년 6월 완료예정인 기본구상용역 결과를 토대로 식수공급계획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중앙부처 등 관련기관과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정책설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찬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식수댐 전담부서를 만들고 식수정책 구체화를 위한 기본구상용역 예산도 확보한 만큼 도민 모두가 깨끗한 1급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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