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사육농가 사양관리 지도 나서
28일 해남군에 따르면 겨울철 돼지 사육을 위해 적정 온도 유지를 당부했다.
겨울철 추위로 인한 스트레스로 모돈은 번식능력이 떨어지고, 새끼돼지는 면역기능이 낮아져 돼지유행성설사나 호흡기질병 등 각종 질병에 감염되기 쉽다.
또한 바람이 새거나 환기 불량시 털이 거칠어지고 성장이 늦어져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축사 틈새는 막고 적정한 환기를 통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야 한다.
젖을 먹이는 모돈 축사의 온도는 16~21℃에 맞추고, 외부온도 변화에 민감한 어린 돼지는 보온등이나 보온상자를 설치, 30~35℃를 유지해 주도록 한다.
새끼돼지가 젖을 뗄 때는 추위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보온을 철저히 하고, 이유실로 이동시 운반용 상자를 이용해 이동하는 한편 입식 전에는 방 온도를 30℃ 이상으로 유지한다.
임신 모돈은 사료섭취량이 줄면 체조직 손실이 늘어 번식 성적이 낮아지므로 적정 온도에서 1℃ 내려갈 때마다 권장 사료급여량에서 1%(약 20~25g)씩 양을 늘려 급여한다.
육성돈과 비육돈은 하루의 온도변화가 8℃를 넘을 경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실내온도는 18~20℃ 수준에서 온도편차를 줄이는 관리가 필요하다.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강한 겨울철은 철저한 차단 방역과 시설관리가 필요하다. 소독약은 상온에서 얼지 않게 관리하고, 내부 소독은 하루 중 가장 따뜻한 때 적정 배율로 희석해 사용한다.
불충분한 환기는 암모니아나 황화수소 같은 유해가스와 먼지 발생량을 증가시키고, 습도가 높아지면 병원성 미생물과 박테리아 번식이 증가하기 때문에 적절히 환기를 해야 한다.
유해가스 농도는 암모니아 15, 황화수소 5ppm을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
군 관계자는 “온풍기, 보온등, 보온상자 등 온열제품을 사용하는 곳은 누전차단장치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전력은 용량이 초과되지 않도록 적정용량을 확인하고 전기안전진단 등을 통해 화재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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