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가 콘서트 무대에서 열정적인 노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이것만으로 부족했는지 리사는 특이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으니, 바로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캐릭터 ‘골룸’의 성대모사였다.
리사는 ‘골룸’ 흉내로 유명세를 탄 조혜련처럼 특수 분장을 하지는 않았지만 긴 머리를 앞으로 흩트려 내린 뒤 완벽에 가까운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데뷔 앨범 <파이널리>(Finally)를 사랑해준 팬들과 가족, 친지들을 위한 자리로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