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평화동과 전주대, 비전대 등 주요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시내버스 5개 회사 전체차량 410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전 점검을 통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제거하고, 승객들의 이용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중점 검검사항은 △차량 내·외부 청결유지 및 비품관리, △재생타이어 사용여부, △차량 부식상태 등 10개 항목이다.
시는 매 분기별로 1회씩 점검반 2명씩 2개조를 편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업체별 점검결과 지적사항은 총 19건으로, △차량내부 비치사항 위반 2건, △노선도 미부착 3건, △차량부식 및 찌그러짐 2건, △기타 12건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했으며, 차량에 중대한 손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시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위반행위 차량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징금)을 조치했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은 “안전사고 예방과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실태 점검을 강화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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