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최규석 교수는 참관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 파블로다 지역의 암센터 의사(8명)들에게 수술 집도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함께 질의에 빠짐없이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수술 역시 성공적으로 마쳐 참관한 의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장암 수술 후에는 현지 의료진들을 대상, Conference를 열어 경북대병원 현황, 대장암센터의 특·장점, 대장암 치료의 최신 경향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현지 의료진의 요청에 따라 내원한 중증환자에 대한 검사결과 검토, 치료계획 자문 등을 실시하면서 Master Class를 마무리했다.
병원은 이번 Master Class를 위해 선발대팀(박수영 교수 등 4명)이 사전답사와 소화기내과 환자 무료 상담, Master Class를 위한 상호협약, 현지 거점 구축을 위한 현판식을 진행했다. 특히 현지 ICT 장비 구축을 통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경북대병원의 핫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대장암 수술 진행 장면은 아스타나 암센터 내 컨퍼런스 홀과 경북대병원 국제의료사업센터 회의실로 실시간 동시 중계되면서 많은 의료진들이 수술현장을 함께 공유한 것.
암센터 병원장(Tuleutalev Muhtar Ecenzhanovich)은 “아스타나 암센터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이번 Master Class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매우 기쁘고 직접 방문해주신 최규석 교수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규석 교수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Master Class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타나 암센터와 경북대병원은 2015년 10월 첫 교류를 시작했으며 이듬해 3월 상호간의 교육 및 학문적 연구 분야의 협력 촉진을 목표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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