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연의 경우 홍보 여건이 충분치 않아 기업체로부터 상당한 금액의 협찬금을 받아야 하는 상황. 그러나 불황 때문에 기업체들이 협찬을 꺼리고 있는 데다 서태지란 이름을 앞세워 기획사측이 기업체에 적지 않은 협찬금을 요청해 기업체들이 선뜻 협찬에 나서길 꺼리고 있는 것. 현재 기획사측이 지역업체에 요청하고 있는 협찬금은 1억3천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방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기획사측은 “서태지란 상품의 가치와 광고효과를 따져보면 그렇게 무리한 금액은 아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서태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서태지 컴퍼니’측은 “현재 진행중인 러시아 공연이 끝난 뒤 문제가 된 상황을 알아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