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1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 임주빈 청장과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진행중인 국책사업의 조기추진과 새로운 국가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진행중인 국책사업으로는 ▲국도7호선 흥해우회도로건설 ▲국지도20호선(상원~청하) 건설 ▲국도31호선(포항~안동) 4차로 확장 ▲형산강 자건거도로 조기개설 등이 있다.
이날 이 시장은 경북 내륙 지역의 균형발전과 도청 이전에 따른 동해안 접근성 개선, 교통편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에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포항운하, 양동마을을 거쳐 보문단지까지 형산강 바이크 트레킹 로드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에 포함된 자전거 도로 조기건설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신규 사업으로 ▲경북지방국도관리청 신설 ▲국도31호선(감포~하정) 확장 ▲국도31호선 병포교차로 개선 ▲국도대체 우회도로 유강IC 램프 설치 ▲형산강오염 퇴적물 준설의 국가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형산강 퇴적물에서 일부 중금속이 검출된 만큼 생태복원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형산강 퇴적토 준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원활한 산업물동량 수송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국도 31호선(감포~하정) 확장 사업의 국책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또 경주에서 포항방면 국도 7호선 유강터널을 지나 국도대체우회도로 좌측방면인 영일만항, 북구지역으로 합류할 수 있는 진·출입램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부족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원만으로는 각종 SOC사업추진에 한계가 있으므로 새로운 국책사업이나 국비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포항시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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