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동절기를 맞아 목조문화재 화재예방 활동과 문화재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2~15일 2주간에 걸쳐 목조문화재 화재예방 일제점검 활동을 펼친다.
이번 일제점검은 시·군,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도내 전체 목조문화재에 대해 화재발생 위험요인 제거, 방재시설 작동여부, 안전요원 근무실태 등 전반적으로 벌인다. 이를 통해 목조문화재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문화재재난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내 목조문화재는 770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목조문화재는 다른 재해에 비해 화재에 특히 취약한 만큼 예방과 화재발생 초동진압 체계 구축으로 재난으로부터 문화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특별점검이다,
경북도 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목조문화재 화재예방 특별점검은 목조문화재의 화재 취약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시·군, 문화재 관리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도는 문화재 재난예방대책, 화재진화, 유관기관 협조 등 선제적 점검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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