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이 전 세계적으로 수백 대만 존재하는 세계적인 명차인 마이바흐(메르세데스벤츠에서 생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데 이어, 홍라희 호암미술관장도 희귀차를 타고 다녀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홍 관장이 타고다니는 자동차는 뜻밖에도 르노삼성에서 생산중인 SM시리즈. 홍 관장은 그동안 공식 석상에 항상 타고 다니던 ‘벤츠’ 대신 ‘SM530’ 차량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30모델은 아직까지 시중에 판매하지 않고 있다. 평소 즐겨타던 벤츠 차량이 아닌 재벌가 사모님에게는 ‘검소한’ SM 차량이었기 때문에 이날 참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홍 관장의 참석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금방 알아보지 못해 당황했다는 후문. 그러나 정작 홍 관장은 이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차의 겉모양은 SM5 시리즈와 똑같지만, 엔진은 3천CC급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모델은 전세계에서 단 2대밖에 없는 모델이라는 것. 홍 관장이 가진 SM530 모델의 경우 특별주문을 통해 별도 제작된 차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홍 관장과 이 회장이 보유한 SM530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단 두 대만 존재한다는 희귀성을 감안할 때 가격을 매기기 힘들 정도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