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월계수양복점신사들’ 캡쳐
4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0회에서 차주영(최지연)은 박준금(고은숙)이 몰래 열쇠를 숨기는 장면을 목격했다.
박준금과 박은석(민효상)이 자리를 비운 사이 차주영은 이세영 방문을 열어줬다.
이세영은 “최근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엄마, 오빠가 반대해서 날 가뒀다”며 차주영에게 신세한탄을 했다.
어쨌든 차주영 덕분에 밖에 나오게 된 이세영은 “오늘은 좀 마음에 드네요.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봐요”라며 악수를 청했다.
차주영은 “남자친구 보고 금방 돌아와요. 내가 열어줬다는 말 하면 안 돼요”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러다 이세영이 가버리자 차주영은 “쉽게 일이 풀렸네. 장애물 하나 제거”라며 기뻐했다.
곧장 현우(강태양)을 찾아간 이세영은 “오늘 집에 아무도 없다”며 “오늘 고시원에서 자고 갈거다”고 선포했다.
이세영은 “나 좀 재워줘요, 집 말고 다른데서 자는 게 처음이라서 살짝 긴장도 되구요, 자장가 불러주세요. 잠 못 자면 강태양씨 방 쳐들어가서 밤새 괴롭힐 지도 모른다”고 협박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