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 및 지특사업 4조 2449억 원, 전년 대비 2259억 원(5.6%) 증액
국회에서 확정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도의 국고예산은 4조 2449억 원(국고보조사업 3조 3983억원,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 8466억원)으로 전년대비 2259억 원(5.6%)이 증액됐다.
내년도 국가예산이 대내외 경제 여건에 따라 3.7% 증액 편성됐으나, 경남도는 이보다 높은 5.6%가 증액된 국고예산을 확보해 5년 연속 증액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국가시행사업도 2조 8012억 원을 확보해 예년보다 2029억 원(7.8%)을 증액 확보로 내년도 국고예산 총액은 7조 461억 원으로 올해 대비 4288억 원(6.5%)이 증가한 역대 최다 규모이다.
정부예산에 반영된 경남도의 주요사업별 현황은 아래와 같다.
▲경남미래 50년 사업 지원을 위한 주요사업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256억원, 로봇비즈니스밸트 조성사업 130억원, 사천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지원 55억원, SW융합클러스터 조성 21억원 등 경남미래 50년 사업의 가속화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5대 신(新)성장동력산업 가속화
조선해양플랜트 경제협력권 산업 지원 57억원, 나노융합소재 육성 지원 48억원,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25억원,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 지원 23억원, 주력산업(항공․지능형생산기계·풍력) 육성 지원 98억원을 확보했다.
▲서부대개발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도모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 29억원,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 20원,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205억원, 영국 애버딘대학교 설립 지원 9억원 등이 책정되었다.
▲경남미래의 희망인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 85억원, 일자리 희망센터 35억원 등을 마련해 청년들이 경상남도를 떠나지 않아도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안정적 취업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재난으로부터의 도민안전과 삶의 질 향상
하천재해 예방사업 471억원, 재난 위험지구 정비사업 366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176억원, 생태하천 및 고향의 강 조성사업 569억원 등이 반영되었다.
▲도내 SOC 주요사업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5,357억원, 김해~부산 외곽순환 고속국도 건설 3,695억원, 동읍~봉강 등(국지도11개노선)건설 762억원, 거제~마산 국도5호선 건설 397억원, 죽계~진전 국도14호선 건설 316억원,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335억원, 제2안민터널 건설에는 96억원 등이다.
종합적으로 본다면 내년에는 예산 총액이 올해대비 4288억원(6.5%)증액돼 경남미래 50년 사업, 청년일자리 창출, 서부대개발 전략산업 발전 등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어 도민 복지 증진과 지역균형 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에 따르면 이번 국비확보 성과는 지난 1년간 경남도가 예산확보에 총력 대처한데 따른 것으로, 경남도는 내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하여 올해 초부터 류순현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병필 기획조정실장을 부본부장으로 하여 ‘국고예산 확보 특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함과 동시에 ‘국고예산 확보 대책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9월 중순에는 홍준표 도지사가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현안사업별로 정부부처에 공동 대응한 결과 사상 최다 확보의 성과 올렸다.
국가예산은 국회에서 정부안 대비 1505억 원이 감액 통과되었는데, 경남관련 예산은 오히려 1315억 원이 증액됐다.
국비확보를 총괄한 류순현 행정부지사는 “이번 국고예산 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각종 현안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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