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전통한지 장인 김일수 씨·신평면 윷판형 암각화
전북도는 지난 11월 도보를 통해 김씨에게는 제 35호 지장(紙匠)을, 암각화에는 기념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임실군은 국가지정문화재 8건과 도지정문화재 30건, 임실군향토문화유산 6건 등 모두 44건의 문화재를 보유했다.
덕치면에서 3대째 한지를 만들고 있는 김씨는 8세 때부터 작고한 부친을 도왔고 14세부터는 직접 작업에 참여했다.
기념물로 지정된 신평면 상가마을 윷판형암각화는 마을 노인들에게 너벙바위, 윷판바위 등으로 불리며 2002년에서야 존재가 드러났다.
임실문화원 이성미 원장은 이같은 내용을 임실군과 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 용역과 학술대회를 통해 중요성이 인정됐다.
조사 결과 국내 최대의 암각화로 알려진 이곳은 10여개의 바위로 구성됐으며 윷판형암각화 23점과 윷판형패턴 16점이 그려졌다.
또 고누판 1점과 선각표현 2점, 바위구멍 90여개가 파여졌고 전체 원형이 북극성을 중심으로 연주활동을 하는 북두칠성과 같은 별자가 도형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를 담당한 관계 기관은 일종의 천체모형 상징체계를 갖춘 도형으로서 주로 고인돌과 왕조시대 건축물의 주춧돌 등에서 발견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