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광주시 남구 대촌동에서 열린 ‘남구 도시첨단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사진 오른쪽 네번째),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사진 오른쪽 세번째),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에너지신산업을 중심으로 1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12일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와 광주시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윤장현 광주시장·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시첨단산단은 1단계와 인근 제2단계 124만㎡ 규모의 지방산단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조성하는데 이번 기공식은 1단계 사업지구다.
도시첨단산단은 남구 압촌동·지석동 일원 48만5000㎡ 면적에 조성하는 에너지신산업 중심단지로 14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19년 준공 예정이며, LS산전 등 기업·한국전기연구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분원 등이 입주한다.
내년 4월 착공 예정인 지방산단에는 2978억원이 투입돼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국토부와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이곳에는 특히 세계 3대 전기분야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이 내년 착공된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자체에 분원을 설립하는 것은 광주가 처음이다. 전기연구원 광주분원에는 전력변환연구동, 초고압직류 송전(HVDC) 분야 시험동·공급동 등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앞서 에너지신산업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기술개발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유치해 지난 7월 광주분원인 광주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R&D)센터를 착공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분원 설립은 제주·전북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이다. 광주분원은 바이오에너지와 에너지저장 장치(대용량 2차 전지) 분야 등 핵심기술의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국토부와 광주시는 산단이 완성되면 약 1조원의 생산유발과 5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온 힘을 다해 육성해 온 에너지밸리 구축사업이 도시첨단산단 착공을 계기로 본격화됐다”며 “청년들이 돌아오는 광주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마음으로 에너지밸리를 꼭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국내 최대 공기업이자 세계 10대 에너지기업인 한전과 전력 그룹사의 공동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에너지기업 250개 사를 유치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특화도시를 만들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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