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환경부의 환경오염 배출업소 관리평가와 광주시의 탄소은행제 성과 평가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 사진은 광산구 환경생태과 김영관 주무관이 15일 오후 경주시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환경부 주대영 감사관으로부터 상장을 받고 있다. <광산구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조현중 기자 = 광주 광산구가 환경부의 ‘2015년 환경오염 배출업소 관리평가’와 광주시의 ‘탄소은행제 성과 평가’에서 각각 우수지자체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와 245개 시·군·구가 지난해 추진한 환경 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 사업을 평가해왔다.
평가는 배출업소 정보관리, 위임업무 관리·감독, 배출업소 환경관리 등 3개 분야 9개 항목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광산구는 폐수와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지역 내 351개 업체의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왔다.
특히 주민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주거지역에서 적정한 시설을 갖추지 않고 오염물질을 버리는 업체를 파악하는데 주력해 지난해 15개 사업장을 찾아냈다.
광산구는 위반 정도에 따라 이들 사업장에 폐쇄 또는 사용중지명령을 내리고 사법기관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광산구는 또 광주광역시로부터 ‘탄소은행제 성과 평가’ 우수지자체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2천만 원을 받는다.
이번 평가에서 지역 내 아파트, 상가나 학교 등 시설의 탄소은행제 가입, 세대별 온실가스 감축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는 이번 평가에서 받은 상사업비로 우수 아파트들이 효율이 뛰어난 환경장비를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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