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6일 열린 연정훈-한가인 커플의 결혼식장에 이병훈 PD가 나타나자 기자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역시 가장 큰 관심사는 ‘누가 주인공이 되느냐’였다. 이병훈 PD가 연출을 맡고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가 대본을 쓰는 <서동요>는 올 하반기 방영될 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기대작이다.
이 PD는 “1~2년 사이 출연료가 너무 올라버렸다. 회당 2천만원씩 출연료를 지급하면 제작 자체가 불가능해진다”면서 신인급 배우의 깜짝 캐스팅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렇다면 누가 이 영광을 누리게 될까. 가장 유력한 후보는 이날 하객으로 결혼식장을 찾은 이다해다. 이다해는 이 PD와 같은 회사인 김종학프로덕션 소속. 만약 이다해가 <서동요>에 출연할 경우 A급 스타로 도약할 수 있고, 탄력적인 출연료 지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의 출연 여부가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