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 따르면 서부청사를 중심으로 올해를 서부대개발의 원년으로 삼고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설, 지리산권역 항노화 산업 육성, 해양관광거점 조성, 서부산업단지 조성, 그리고 혁신도시 활성화 사업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 서부청사 개청 1주년의 주요 성과 및 향후계획
농정과 환경·산림분야에서도 미래 50년 농업기반조성과 천혜의 자연환경,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농가소득 기반을 확충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서부대개발의 목적은 경남지역 전체의 균형성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도는 개청 후 지난 1년 동안은 서부대개발의 단위사업별 기본골격을 완성하고 세부전략을 점검하면서, 우선 추진이 필요한 사업을 실행해 왔던 시기였다고 내다봤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남부내륙철도는 지난 6월에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민자검토 우선대상사업으로 반영됐고, B/C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회·정부를 대상으로 민자사업을 적극 건의하고 있으며,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적격성 조사가 내년 1~ 2월 경 착수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해안권 발전 거점 조성 시범사업’은 지난 9월부터 국토부와 공동으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국립공원계획변경(안)은 지난 7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승인에 대한 행정소송 제기 부담 등으로 반려된 이후 오는 12월 재신청을 계획으로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경남 서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일원에 경남서부산업단지가 총 100만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있으며 2일 타당성에 대한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심사를 통과했다.
항노화 산업은 거함산 휴양체험지구 및 항노화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기반 조성과 휴양·건강·힐링이 융합된 체류형 항노화 웰니스 관광을 본격 육성하여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7월 해양 항노화 업무를 전담하는 ‘해양항노화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해안권 발전거점 조성사업과 연계한 남해안권 중심의 해양항노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월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을 완료한 혁신도시는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 개최 등으로 도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
도는 혁신도시 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서부경남 일대 지역과 공동체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역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 미래농업 50년 기반 조성
경남 서부권역은 다양한 생태환경을 갖춘 청정지역이고 수출농업과 과학영농의 선도지역이며 농업관련 행정기관, 연구기관 및 대학이 밀집되어 있는 등 농업발전환경이 잘 갖추어진 지역이다.
2020년까지 농가소득을 5,600만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의 목표달성 가능성, 추진방안 등에 대해 재검토하여 10개 분야, 33개 정책지표, 50개 전략과제, 150개 단위사업, 투융자액 4조 3,737억 원으로 새로이 정립하고 분야별 실천계획을 차근 차근 진행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소득 기반확충
도내 산림면적의 60%를 차지하는 서부경남지역에서의 한방항노화 산업과 연계한 산약초 재배 등 임산물 고소득사업 창출과 산삼휴양밸리, 치유의 숲, 환경성질환 치유센터 등 특화된 사업 추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도민이 참여하는 서부청사 개청 1주년 기념행사 개최
경남도는 서부청사 개청 1주년을 기념해 20일 오후 2시 30분 서부청사 1층 로비에서서부청사 개청 1주년 행사를 지역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서부권 유관기관장 등 지역주민 300여명을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한다. 연이어 3층 대강당에서는 ‘남부내륙철도 포럼’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16일에는 ‘서부경남 지속가능발전 100인 원탁회의’와 19일 경남에총이 주최한 ‘서부청사 개청 1주년 기념 음악회’가 오후 7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조항조, 서문탁, 김동규 등 다양한 장르의 대형가수들이 출연한다.
경남도는 “개청 후 지난 1년간은 서부청사 전 직원들은 도의회, 중앙부처, 지역국회의원,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 속에서 서부대개발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하여 전력을 다한 기간이었다”며 “서부경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서부경남의 골든타임인 2018년까지 서부대개발 사업들의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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