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유니 | ||
유니는 어린 시절부터 가슴 아픈 가족사를 안고 살아야 했다.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에 무척 가슴이 아팠다”는 유니는 ‘콜콜콜’에 이어 후속곡인 ‘아버지’로 활동하고 있다. 2집 앨범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도 바로 이 곡이라고 한다.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았던 유니는 언제나 나이에 비해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까이서 얘기를 나눠보면 유니가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달리 사려 깊고 신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유니는 “아직은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좀 더 훌륭한 사람이 되어 어려운 분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미혼모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아야 했기 때문일까. 유니는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들에 대해 남다른 공경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저는 길에서 나이 드신 분들이 물건을 팔고 계시는 것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 아마도 제가 자라온 환경 탓도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힘들어도 좀 더 어른이 되면 그런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