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대학교 인문역량강화(CORE) 사업추진단 프로그램이 ‘2016년도 우수성과 교류회’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코어사업에 선정된 전국 19개 대학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각 대학에서 진행 중인 코어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진행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이종민 전북대 코어사업단장은 지난 11월 제1회 세계 한국학 전국 비엔날레 개최 성공 사례를 발표해 타 대학 코어사업단 교수 및 교직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단장은 “전북대 코어사업단은 기초학문보호육성과 학문후속세대 양성 그리고 글로벌 융복합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한국학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인적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해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하고 한국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학술 교류의 새로운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참석한 타 대학 코어사업단 한 관계자는 “전북대 코어사업추진단 성과 사례가 앞으로 진행할 사업들을 계획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전북대 코어사업추진단의 활발한 사업 추진과 성과들은 타 대학들에게 큰 자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코어사업추진단은 국립대 중에서는 가장 많은 연간 30억원씩, 3년 간 총 9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기초학문심화 및 인문기반융합전공, 글로벌 지역학 모델의 교육체계를 확립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대내외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