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하고 세종시교육청이 주관한 전국교원행정업무경감 우수사례 발표회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교육청이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교원행정업무경감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세종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국단위 공모에서 추천된 사례에 대한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3편, 우수 3편, 장려 42편에 대한 시상식과 최우수 3편, 우수 3편의 사례발표회로 진행됐다.
이날 최우수 사례를 발표한 인천 명현초는 ‘업무보다 아름다운 교사들의 참살이 교육을 위한 여정’에서 학교업무를 분석하고 민주적인 의사소통 시스템을 마련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광주 일동초는 ‘업무정상화를 통한 교육활동 중심 학교 만들기’에서 연수지명부, 가정통신문, 체험학습신청 등의 업무를 간소화하고 교육활동 중심 학교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 범서초는 ‘업무 Down! 효율 UP! VI-PP 운영으로 행복한 범서교육 만들기’에서 방학의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행정업무를 처리함으로써 교육활동을 내실화 해온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교원행정업무경감 우수사례로 선정된 48편의 사례는 학교문화를 바꾸기 위한 학교자체의 노력과 고민이 담겨있는 것으로 우수사례집에 묶여 전국시도교육청에 배부해 교육현장에 공유․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교원의 행정업무를 경감해야 한다는 것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모두 인식을 같이 하고 교수학습 중심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이러한 노력은 교육공동체가 바라는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최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의 지침이나 계획 등을 학기 개시 전인 2월 전에 안내해 교사가 학기 중에는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며“불필요한 지침·매뉴얼은 폐지해 학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