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19일 오후 남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남악고 1~2학년 학생 540여명에게 특강하고 있다. ‘전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 ‘인생에 교훈이 되는 이야기’에 대해 강연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9일 무안 남악고에서 열린 휴머니타스 콘서트에서 1~2학년 540여 명을 대상으로 ‘변화와 격차’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조하고 있으므로 청소년들이 이에 적합한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하며,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에 관심을 갖기를 당부했다.
또한 “지금의 청소년 세대는 부와 사회적 지위가 세습되는 가혹한 상황에 처해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성세대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능·속도·기후의 급격한 변화가 사회적 격차를 더욱 확대하는 소용돌이 속에서 변화의 파도에 휩쓸리는 사람이 아니라 파도를 타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또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취미를 위주로 하는 독서보다는 교과서 외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지식독서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휴머니타스 콘서트는 무안 남악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 안목을 넓혀 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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