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황 진정 시까지, 고병원성AI 선제적 차단방역 주력
광주시는 전국적인 고병원성AI 발생에 따라 선제적 차단방역에 집중하며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우치동물원을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AI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다시 열 방침이다.
우치공원사무소는 “동물원 주변 반경 10km 이내에 AI 발생이나 의심농가가 없지만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등 관람조류 보호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 차원에서 휴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동물원 13곳 중 서울대공원, 진주, 청주, 인천, 울산 등 7곳이 휴장에 들어갔다.
우치공원사무소는 앞서 지난달 23일 AI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되자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이틀에 1회 이상 방역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하고 있으며 수의사는 매일 2회 이상 모든 사육 조류를 정밀 예찰하고, 현장 AI검사를 하고 있다.
임시 휴장 후에는 매일 1회 이상 전체 동물사를 차량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치동물원에는 수리부엉이 등 천연기념물 3종 22마리와 홍학, 오색앵무 등 멸종위기종 20종 67마리 등 모두 55종에 468마리의 조류가 있다.
김정남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 “이번 휴장은 2011년 전국 구제역, AI 동시 다발 발생 이후 두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동물원 내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야생조류의 보호와 대 시민 건강 확보차원에서 선제적 방역을 위해 부득이하게 실시한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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