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신원섭 산림청장(오른쪽 첫번째)과 산림청 직원들이 19일 충북 충주시 금가면에서 열린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장작 패기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산림청이 겨울철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올겨울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절기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농‧산촌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땔감을 전달하는 행사다.
특히, 사랑의 땔감은 숲 가꾸기를 통해 버려진 부산물(간벌목·나뭇가지 등)을 모은 것으로, 버려진 나무를 취약계층의 난방용 에너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산림청은 올겨울(내년 3월까지) 전국 1만 세대에 5만 톤의 숲가꾸기 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저소득 취약계층 5300세대에 2만3000톤의 땔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신원섭 산림청장과 직원들은 19일 충북 충주시 엄정면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난방용 땔감을 전달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올겨울 사랑의 땔감을 통해 1만 세대에 온정을 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숲 가꾸기 산물을 수집해 전국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땔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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