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6900건 무상감리 서비스 제공, 80억 원 사회에 환원
지난 2011년 처음 도입된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사업’은 공사감리를 받지 않는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건축사가 직접 안전과 시공 등에 관해 기술을 지도하는 재능기부 사업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2015년 4분기부터 2016년 3분기까지 6,901건의 무상감리를 실시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내 준공된 소규모 건축물 7531건의 91.6%에 달하는 수치다.
경기도는 2016년 기준 연평균 6900건의 무상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건당 감리비용이 약 120만원(90만원~150만)인 점을 감안할 때 해마다 약 80억 원의 비용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사업 대상 건축물은 건축신고 대상 건축물로 연면적 합계가 100제곱미터 미만인 건축물과 비도시지역에서는 연면적 합계가 200제곱미터 미만인 건축물 등이다. 착공 신고를 할 때 건축주가 희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가 시행하고 있는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사업은 전문 건축사의 재능기부로 해마다 큰 금액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공사감리를 받지 않는 소규모 건축공사에 대한 시공 안정성과 건축물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경기도가 실시한 올해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사업 평가에서는 파주시가 최우수기관, 양평군과 화성시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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