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최근 국내 AI 위기 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서울대공원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타남에 따라 AI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21일부터 상황종료 시까지 전주동물원을 임시 휴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동물원 인근 3㎞ 반경 내(보호지역)에 AI 발생시 임시휴장토록 하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과 전주동물원 내부 방역 지침 보다 한 단계 강화된 예방조치다.
전주동물원이 임시 휴장한 것은 구제역과 AI가 동시에 휩쓸었던 지난 2011월 1월~3월까지, 전미동 백석저수지에서 철세 AI 확진판정을 받았던 지난 2014년 3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전주동물원 서식 동물은 총 103종 611마리로 이중 AI감염대상 동물은 46개 종 211마리다.
전주동물원은 현재 AI차단방역을 위해 국내 AI 최초발생일 이후부터 이틀에 1회 이상 방역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실시하는 있다.
수의사가 매일 2회 이상 모든 사육조류에 대한 정밀 예찰과 진료를 실시해왔다. 동물원은 임시 휴장 후에는 전체 동물사를 매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는 등 소독 및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서울동물원에서 AI양성 반응이 나오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동물원 내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해 임시휴장 조치를 결정했다”면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